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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은 로봇·꼭두각시 아니다"…심기 불편한 정의화

입력 2016-05-20 20:00 수정 2016-05-24 00:06

정의화, 행정부 자극 '촉진제' 역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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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행정부 자극 '촉진제' 역할에 방점

[앵커]

청와대 입장에 대해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의장은 로봇이 아니다" 이렇게 불편한 심기를 보였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문회 활성화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관료들을 더욱 자극하는 촉진제가 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강남역 공용 화장실 살인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정의화/국회의장 : 공용 화장실을 과연 그대로 둘 것이냐, 그때그때 대처해야 하잖아요. 해당 상임위에서 그 다음 날 바로 청문회할 수 있잖아요.]

정치 공세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여야에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이 독단으로 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정의화/국회의장 : 전적으로 의장의 권한입니다. 의장이 로봇이 아니에요. 여야가 합의 안 되면 의장이 아무것도 못 한다, 그러면 꼭두각시죠.]

여야 합의로 본회의까지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20대 국회 운영법을 왜 19대에서 정했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이미 2년 전부터 논의를 시작한 사안이라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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