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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친노세력 어떤 반응 보일까

입력 2016-05-20 13:21

사무부총장 2명 추가 인선
당론으로 백남기 사건 진상규명 위한 특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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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부총장 2명 추가 인선
당론으로 백남기 사건 진상규명 위한 특검 추진

국민의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당 차원의 공식 참석을 결정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추도식 당일 부산에서 최고위를 개최한 뒤 봉하마을로 이동해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도식에는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대거 참석한다.

안 대표는 올 1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지만, 노 전 대통령 지지자가 "친노를 패권주의라하고서는 왜 찾아왔느냐"고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추도식에는 안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지지자들이 야유를 퍼부었고 천정배 대표에게는 "원조 친노로서 똑바로 하라"는 비난이 이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추도식에서 친노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지도부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국민의당은 또 이날 최고위를 통해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손 대변인은 "특검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2명의 사무부총장이 새로 임명됐다. 기획담당 사무부총장에 기길동 전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정책부장이, 조직담당 사무부총장에 황인철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왕주현 총무담당 사무부총장과 양윤형 대외협력담당 사무부총장은 유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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