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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시간 구애받지 않고 진행"

입력 2016-05-20 14:09

"시간에 구애받지 않지만 지체할 수도 없어"
"용선료 협상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 정상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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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구애받지 않지만 지체할 수도 없어"
"용선료 협상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 정상화 어렵다"

금융위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시간 구애받지 않고 진행"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마감시한인 20일 금융위는 "물리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협상을 마냥 지체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른 시일 내 협상을 종결하고 결론을 내겠다"며 "협상 전망과 관련해선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용선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정상화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그런 의미에서 용선료 협상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선료 협상이 실패하면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금융위는 "용선료 협상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되 협상이 실패하면 채권단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기업의 정상화는 결국 이해관계인들의 손실 분담을 통해서 이뤄진다며 "용선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해나가는 것은 해운사 정상화의 필수 과제인 만큼 선사의 이해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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