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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공화당원 선호도 높아졌다" 갤럽

입력 2016-05-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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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공화당원 선호도 높아졌다" 갤럽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선호도가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해 8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갤럽 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화당원 또는 공화당 성향 무당파 유권자들의 선호는 66%로 집계됐다. 반면 트럼프 후보에 대한 비선호도는 지난 3월 초 42%를 기록한 이후 12% 하락해 지난 9개월내 최저 수준을 보였다.

트럼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2012년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2008년 존 매케인 상원의원, 2000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였을 때보다는 여전히 차이가 난다.

롬니 전 주지사, 매케인 상원의원, 부시 전 대통령은 경선이 치러졌던 5월과 6월 사이 후보 선호도가 80%를 넘겼으며 비선호도는 10% 안팎에 불과했다. 부시와 매케인은 트럼프보다 더 빨리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으며 롬니는 트럼프와 비슷한 시기에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트럼프는 이달 초 인대애나 경선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둬 결국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사퇴를 이끌어냈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가 된 데 대해 응답자의 절반은 트럼프가 아닌 다른 인물이 공화당 후보가 되길 원한다고 답변했으며 48%는 트럼프가 공화당을 대표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차례 나눠 실시됐다. 지난 11~17일 일반 전화 및 휴대폰을 통해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 무당파 유권자 1555명을 대상으로 첫 조사를 했으며 13~15일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 무당파 유권자 677명을 대상으로 2번째 조사를 했다.

첫 번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포인트이며 2번째 조사의 표본오차는 ±5%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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