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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안전처, 오늘부터 '폭염대응 체제'

입력 2016-05-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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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안전처, 오늘부터 '폭염대응 체제'


국민안전처는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0일부터 폭염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5월25일)보다 5일 빠른 조치다.

우선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 90만여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12만명을 활용,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 현장점검 등을 9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농촌지역 고령자 보호를 위해 특보가 발효되면 지역자율방재단과 마을 이·통장, 공무원이 취약시간대 순찰을 실시하고 매일 2회이상 마을 방송을 할 예정이다.

에어컨이 구비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4만156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일부 쉼터는 야간이나 주말·휴일에도 개방한다. 또 안전디딤돌(앱)을 통해 현재 위치와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초·중·고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게 등·하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휴업 등을 검토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 활동 자제, 실내온도 적정 유지 및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파악하도록 했다. 고속철도 등 열차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취약구간에 감시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119 폭염 구급차량 1317대(8442명 구급대원)에 생리식염수, 얼음팩·얼음조끼 등 응급 구급장비를 탑재하여 상시 출동 대기하도록 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낮에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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