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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땡볕에 더위 '5월 폭염'…서울 낮 최고 32도

입력 2016-05-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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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도 또 날씨를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84년만, 어제 서울의 기온이 5월 중순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고 하죠. 경기 일부 지역으로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어제만큼 덥고, 주말과 휴일에도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한낮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만큼, 자외선도 주의해야하고, 높아질 오존 농도도 염두에 두셔야 겠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듣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이 더위의 기세가 언제쯤 꺾일까요?

[기자]

네, 아직 5월도 다 가지 않았는데 날은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이 더위는 주말이 지나서야 조금씩 풀리겠는데요. 오늘도 30도 안팎의 더위 속에 자외선도 강하고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경기 5개 시군에는 폭염특보까지 내려져 있고, 앞으로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1.9도까지 오르며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습니다.

5월 중순의 한낮 기온으로는 1932년 이후 84년 만에 가장 더웠는데요. 계속해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고, 땡볕에 지면까지 달아오르면서 주말까지 강한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한다는 절기 소만답게 하늘도 쾌청하겠습니다.

제주에만 가끔 구름이 지나겠고요. 아침까지 서부 내륙에는 안개가 조금 끼었다가 점차 걷히겠습니다.

강한 더위에 중부와 경북 일부 내륙에는 건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불씨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18.1도, 부산 19.5도까지 올라 있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 32도, 대전 31도,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까지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면서 그만큼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길었던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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