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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새누리, 오늘 수습책 논의…갈등 봉합 미지수

입력 2016-05-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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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그제(18일) 자신의 지역구 충남 공주로 돌연 갔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하루만에 서울로 왔고요. 오늘 4선 이상의 중진들과 만나서 당 수습책을 논의하는데요. 상경하기에 앞서 친박계의 주장을 반박하는 발언들을 했습니다. 대부분 비박계로 채워진 비대위 인사가 일방적이 아니었다, 등의 내용인데요. 이 발언들은 오늘 회의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5·18 기념식 참석 뒤 돌연 충남 공주 자택으로 내려갔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하루 만에 상경했습니다.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무산된 비대위와 혁신위 구성을 다시 논의합니다.

전국위원회 재개최나 조기 전당대회 여부 등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친박계에서도 여론 악화를 의식해 조속히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인선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입장이 여전히 맞서고 있어 갈등이 봉합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더구나 정 원내대표가 상경하기 직 전 친박계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일방적인 인사가 문제였다는 친박계의 주장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 의견도 들었고, 비대위에 들어올 것도 권유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도 시켜보기 전에 입맛에 안 맞으니 안된다는 것은 민주 정당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친박계를 비판했습니다.

내분 수습을 위해서 소집한 중진회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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