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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정신 감정 거부한다"…전격 퇴원

입력 2016-05-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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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정신 감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9일 오후 정신 감정을 거부하고 퇴원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정신 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퇴원 의사를 밝혀 오후 3시20분께 퇴원 수속을 마치고 자신의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로 3시45분에 도착했다.

SDJ 관계자는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했다"면서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려 했으나 워낙 본인께서 완강히 거부하셔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사안에 대해 "추가 심문기일을 지정하는 등 법원과의 협의 하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달 말까지 정신 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법원의 양해를 구해 한 차례 연기한 이후 지난 16일 입원을 결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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