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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의원 보좌관 거액 금품수수혐의 포착…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6-05-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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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이 거액의 금품수수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민의당 A의원 보과관인 B씨가 지난 2013년 7월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1000만원대 금품과 수백만원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알선수뢰)를 파악,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예금보험공사에서 관리하는 공매 아파트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분양대행업체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B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B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분양대행업체 관계자로부터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타 기관에서 주관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도 특정 업체에 이익이 발생하도록 한 정황도 드러나 B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 소속으로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경우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당선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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