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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옥시 외국인 재무이사 검찰 출석

입력 2016-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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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임원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옥시의 울리히 호스터바흐 재무담당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호스터바흐 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옥시 재무담당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검찰은 호스터바흐 이사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지출 내역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진행한 서울대학교와 호서대학교에 지불한 실험 비용 등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옥시에서 근무했던 김모 변호사도 이날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변호사에게 제품 판매 후 지속된 고객들의 민원 제기가 임원진에게 보고가 됐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또 존 리(48) 전 옥시 대표, 거라브 제인(47) 전 옥시 대표 등을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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