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일(20일) 중진연석회의를 열어서 수습 방안을 논의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친박계와 비박계의 입장 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혼란이 수습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허진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허 기자,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역구가 있는 충남 공주에서 기자들을 만나서 내일 중진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 이렇게 말한거죠?
[기자]
네, 정진석 원내대표는 잠시 뒤 국회에서 열릴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서 오늘 오전에 충남 공주 자택에서 기자들을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내일 중진연석회의를 열어서 의견들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마련한 비상대책위와 혁신위 인선안이 그제 무산되면서 당내 내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일 당의 중진 의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비상대책위와 혁신위 인선안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에 비박계는 원안대로 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에 내일 회의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방금 허 기자가 말한 것처럼 오늘 본회의가 열렸는데,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아닙니까?
[기자]
네, 19대 국회의 공식 임기 종료일은 5월 29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19대 국회는 모두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지난 17일까지 법사위를 통과한 132개 무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사망이나 중증상해 피해를 입은 의료사고 당사자 또는 유족이 의사·병원의 동의 없이 분쟁 조정을 곧바로 개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일명 '신해철법'은 이미 통과가 됐습니다.
황전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 선출안도 처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