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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와 가상 본선 대결서 또 이겨

입력 2016-05-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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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와 가상 본선 대결서 또 이겨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후보는 본선에서 지지율 45%로 클린턴 전 장관(42%)을 3%p 차이로 꺾는다고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은 전달 29일 트럼프가 클린턴을 이길 수 있다는 설문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점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폭스뉴스 여론 조사는 지난 14~17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p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인기도마저 트럼프 후보에게 뒤졌다. 트럼프를 호의적으로 본다고 한 응답자는 41%로 클린턴 전 장관(37%) 보다 많았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 후보 가운데 누가 더 부패했다고 보냐는 항목에는 응답자 49%가 클린턴 전 장관을 지목했다. 트럼프를 선택한 이들은 37% 뿐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정직하며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응답한 이들은 31%에 불과했다.

트럼프 후보에 관한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57%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렇다(40%)'보다 많지만 클린턴 전 장관과 비교하면 훨씬 나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반적으로는 아직 클린턴 전 장관이 우세한 지형이다. 지난 한 달새 발표된 그레비스, PPP, CNN/ORC. IBD/TIPP 등의 설문 결과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누른다고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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