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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의장-법사위원장 배분 조율될 듯

입력 2016-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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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교섭단체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 이들 3명의 만남은 13일 청와대에서 가진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6일 만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갖는다. 각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도 동석한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과 관련, "공주에 머물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후에 올라오기로 약속했다"며 "성실하고 균형 잡힌 협상을 통해 20대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출발하도록 최선의 협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야 3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의 배분 문제에 전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20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큰 틀의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두 야당은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차지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아직도 집권 여당의 국회의장 차지를 강조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야권의 뜻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더민주, 법사위원장 새누리당' 문제가 합의에 이를 경우, 뒤이어 예결위 기재위 등 주요 상임위에 국민의당이 한개 이상 차지하는 선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선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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