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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특전사 보험사기…아픈 척 연기 지도까지

입력 2016-05-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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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보험사기를 벌이다 적발된 특전사들이 수백명이나 됩니다.

한 남성이 팔을 들자 마주 앉은 남성이 따라서 팔을 듭니다.

특전사 선후배 사이인데요. 장해 진단을 받으려면 어떻게 연기해야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전사 출신의 보험 브로커 황모씨!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후배들에게 너도 외제차 한 번 타 봐야 하지 않겠냐며 목돈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보험가입을 유도했습니다.

군 복무중에 보험 여러개를 들게 한 뒤 제대 후 의사와 짜고 허위로 장애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15~20%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전·현직 군인이 500여명이 넘는데요.

경찰이 브로커 22명을 검거해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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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마트에서 과일 한 상자를 사서 나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택배로 보내는데요.

이 과일상자 안에서 캄보디아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고속버스로 수화물을 보낼때 배송자 실명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고속버스 택배로 필로폰을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렇게 받은 필로폰을 공중 화장실 곳곳에 숨겨둔 뒤, 구매자들이 직접 찾아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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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오전, 부산 명장동의 한 도로. 운행중인 시내버스가 갑자기 멈춥니다.

승객들이 동요하기 시작하는데요. 황당하게도 버스 뒷바퀴가 빠졌습니다.

버스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고, 빠진 뒷바퀴는 도로를 굴러가 차량 2대와 부딪쳤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굴러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서 있던 할머니를 덮친 뒤에야 멈췄는데요.

경찰은 버스기사와 버스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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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제주에서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돼지들을 잡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데요.

돼지 80마리를 싣고 도축장으로 향하던 트럭이 넘어지면서 30여마리가 도로로 탈출 한 겁니다.

이들을 모두 잡는데 3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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