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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서 1달만에 또 규모 6.7 강진

입력 2016-05-18 23:33 수정 2016-05-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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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서 1달만에 또 규모 6.7 강진


에콰도르에서 17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1달 전 강진이 발생했던 해안 인근에서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은 오전 3시께 무이스네에서 3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은 지하 32km라 깊은 편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현지 TV 방송사에서 방송된 연설에서 쓰나미 경보가 없다고 전하고 수도 키토에서 지진에 놀라 거리로 뛰쳐나온 주민들에게 귀가를 권했다.

이번 지진은 국가 재난경보를 내릴 정도로 강진이었다. 이에 코레아 대통령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상황이 진정됐다는 보고를 받고 몇 시간이 지난 뒤 비상을 해제했다.

그래도 코레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같은 규모의 여진이 일반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지난번에 겪은 강진 이후 최소 2달 동안 이 같은 규모의 여진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일부 이전에 파괴된 주택의 피해가 더 심해저 대부분 주민이 이미 대피했다며 이번 지진에 무너진 건물도 없고 사상자 보고는 없고 일부 경상의 부상자만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당국이 전력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선 지난달 16일 규모 7.8의 강진과 6돟 이상의 여진이 수백차례 발생해 651명이 숨지고 2만3000명이 이재민이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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