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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박승춘 처장에 대한 기념식장 입장 제지, 깊은 유감"

입력 2016-05-18 18:40

보훈처, 공식 입장 내고 '유감' 표명

"기념곡 지정과 제창 결정 왜 어려운지 국민들이 보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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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공식 입장 내고 '유감' 표명

"기념곡 지정과 제창 결정 왜 어려운지 국민들이 보셨을 것"

보훈처 "박승춘 처장에 대한 기념식장 입장 제지, 깊은 유감"


국가보훈처는 18일 박승춘 보훈처장이 이날 오전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유족 등의 항의를 받으며 입장이 거부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국민들은 기념식 중계를 통해 5·18 단체와 일부 정치인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호국·보훈단체장 및 회원들과 정부관계자 등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정부가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결정하기가 어려운지 다시 한 번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훈처는 "정부는 이러한 첨예한 논란이 지난 9년 동안 지속되고 결국 기념식에서 5·18 단체 일부 회원들의 저지로 정부기념식을 주관하는 보훈처장의 기념식장 입장 거부라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인한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이 갈등보다는 통합의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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