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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의 하소연, "새누리당에 내 편이 없다"

입력 2016-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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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의 하소연, "새누리당에 내 편이 없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친박계와 비박계의 내전 상황에 대해 "새누리당에 내 편이 없다. 나 혼자"라고 하소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충남 공주 지역구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당에서 혼자다. 내 주변에 사람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누구편이냐고? 난 누구편도 아니다"라며 "그리고 언론도 무슨 계파 계파 자꾸 그러면서 편가르기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자신은 중립이란 점을 애써 강조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한테 민의를 뛰어넘는 가치는 없다"며 "무슨 계파 타령이냐"고 친박계와 비박계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 경선을 할 때 계파 청산하자고 얘기했고, 다른 모든 후보도 그렇게 얘기했고, 앞으로 전당대회 나오는 모든 후보가 계파 청산을 얘기할 것"이라며 "이제 (계파 문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내전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비대위 인선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없이 공주에 머물고 있는 데 대해선, "(광주에서) 올라오는데 고향 사람들이 조금 걱정을 해서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려고 좀 들린 것"이라면서도 상경 시점에 대해선 "한번 보자"고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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