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홍천 30.7도, 강릉 29.8도, 춘천 29.7도, 영월·원주 29.6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이 밖에도 철원 28.4도, 인제 28.7도, 태백 28.4도, 속초 28.2도, 동해 27.7도, 대관령 25.7도로 오르면서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영월과 태백은 5월 중순 최고기온 최고 극값 순위가 경신됐다.
초여름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무덥겠지만,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기온차가 커짐에 따라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릉에는 이날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9일과 20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해 중부 해상은 안개가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