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 최대 법률 사무소인 김앤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김앤장 법률 사무소의 회계 장부와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 매출 규모 1위인 김앤장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무 조사도 5~6년에 한 번꼴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세청은 지난 4월에는 대형 로펌인 화우에 대해서도 6년 만에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다른 대형 로펌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개별 기업의 세무조사 진행에 대해서는 확인 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