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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 중진, 당선인 총회 개최 요구키로

입력 2016-05-17 17:42

비박계 "정진석 원내대표, 전국위 무산 원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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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정진석 원내대표, 전국위 무산 원인 밝혀야"

새누리당 비박 중진, 당선인 총회 개최 요구키로


새누리당 비박계 3선 중진의원들이 17일 '정진석 비대위-김용태 혁신위' 출범 무산 사태와 관련, 긴급 당선인 총회 개최를 요구키로 했다.

비박계 김성태, 김학용, 이종구, 이명수, 이혜훈, 이진복, 홍일표, 황영철 의원 및 당선인은 이날 상임 전국위 무산 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태 의원이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늘 전국위가 무산된 작금의 상황에 대해 긴급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소상히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내용을 밝히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비대위와 혁신위 지도체제 인준이 이뤄지지 않은 암담한 상황에서 향후 당의 진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긴급 당선자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친박계가 조직적으로 상임 전국위 무산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기 때문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늘 이 상황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왜 대회가 무산됐는지, 발단이 있었던 의혹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용태 혁신위원장 재옹립 가능성에 대해 "김용태 위원장 사퇴 문제는 자신의 의사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당이 처해있는 현실 속에서 많은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논의가 됐다"고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현재로서는 원내대표가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향후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얘기하고 거기서 의원들 간 생각을 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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