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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당선인, 구속 여부 내일 판가름

입력 2016-05-17 17:14

박 당선인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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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 예정

'공천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당선인, 구속 여부 내일 판가름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 당선인에 대한 구속 여부가 18일 판가름나게 될 전망이다.

17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박 당선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남부지법 김선희 영장담당 부장판사의 심리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고, 박 당선인이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검찰은 박 당선인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선거사범 104명(총선 직후 기준) 중 처음으로 박 당선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박 당선인은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모두 3억50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3억5000만원 중 박 당선인과 선거사무소 직원 최모(53)씨에게 각각 1억원이 건네졌으며,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선거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봤다.

또 공천 헌금 전달에 관여한 박 당선인 선거사무소의 회계 책임자 김모(51)씨를 구속했다. 금품 전달에 관여한 박 당선인 선거사무소 직원 최씨와 불법 선거자금 지급에 관여한 직원 정모(58)씨도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에는 부인 최모(64)씨를, 지난 2일 박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박 당선인 측은 "사무총장 김씨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안에 돈이 들어가 있는 줄은 몰랐고, 바로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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