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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6개월만에 최고치…"하반기 배럴당 50달러" 전망

입력 2016-05-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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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유가가 어느새 배럴당 50달러 선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그동안 유가 회복에 비관적이었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까지, 유가 전망치를 대폭 올리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뉴욕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8달러 선에 육박했습니다.

런던 시장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49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만 해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곤두박질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번엔 올 하반기에 배럴당 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당장 이번 달에 원유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 우리도 동의합니다. 수요측면의 이유도 있고, 일시적인 공급 요인도 있습니다. 내년쯤에는 배럴당 40~50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입니다.]

최근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선 무장단체의 송유관 공격으로 원유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캐나다는 대형산불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는 상황입니다.

반면 중국과 인도 등의 석유 수요는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1% 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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