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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격호 정신감정 17일 서울대병원서 비공개 검증

입력 2016-05-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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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격호 정신감정 17일 서울대병원서 비공개 검증


서울가정법원이 17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감정을 위한 비공개 검증절차를 진행한다.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개시 심판 청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서 감정환경 점검 등 정신감정 관련 검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판사는 감정절차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의료진과 의견을 교환하고, 감정과정 및 결과에 대한 비밀유지를 확인한다.

또 법원조사관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상태에 대해 간이 조사를 실시한다.

검증과정에는 신 총괄회장 측 대리인과 청구인인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 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정기간은 의료진에 따르면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결과는 통상 약 한달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검증절차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16일 오후 3시20분께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재판부가 지정한 서울대병원에 특실병동에 입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당초 4월 내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거부 의사를 보인다며 한차례 연기를 신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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