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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임을위한행진곡 정부 결정에 침묵

입력 2016-05-16 11:09 수정 2016-05-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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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임을위한행진곡 정부 결정에 침묵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6일 당 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제창 불발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 대신 마이크를 넘겨받은 우상호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국가보훈처를 겨냥한 공세를 폈다.

당 관계자는 "비대위 사전 회의에서 조정했다"며 "우 원내대표가 김 대표에게 '청와대에 가서 회의를 하면서 박 대통령과 합의한 것인데 이렇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당사자인 내가 직접 말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최근 오찬 회동에서 역할분담을 한 바 있다. 경제에 관한 굵직한 문제는 김 대표가 이슈화하고 이 외에 민생현안 쟁점이나 국회 차원의 쟁점은 우 원내대표가 주도적으로 다루기로 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그간 공식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관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12~13일 열린 당선인 워크숍의 첫 행사였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김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전두환정권시절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고 이 때문에 5·18민주화운동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지난 1월 해당단체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국보위 참여에 관해 공식 사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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