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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혁신위 '투트랙' 가동…떨고있는 친박계

입력 2016-05-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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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혁신위 '투트랙' 가동…떨고있는 친박계


새누리당이 16일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전날 혁신위원장에 개혁 성향의 김용태 의원을 내정하고, 비대위에 비박계 의원들을 대거 기용한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와 혁신위 운영 첫날부터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비대위는 1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비대위원은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상 당연직), 이혜훈, 김영우, 홍일표, 한기호(원외), 김세연, 이진복, 정운천 의원 및 당선인으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상견례에서부터 친박계를 향한 쓴소리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혁신위원장도 이날 첫 일정으로 30~40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여의도 한 카페에서 중앙당 소속 여성 사무처 당직자와 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수석전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여성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날 '3040 여성은 왜 새누리당을 싫어하는가'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도 총선 참패의 원인에 대해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친박 책임론도 제기될 수 있다. 비대위-혁신위 활동 첫날부터 친박계의 긴장도는 높아만 갈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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