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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세론 고개…공세 수위 높이는 미 주류언론

입력 2016-05-16 09:34

NYT, 트럼프의 여성편력 집중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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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의 여성편력 집중 취재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미국 내 유력언론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트럼프에 대한 검증팀을 꾸린데 이어, 뉴욕타임즈는 트럼프의 상습적인 성희롱과 관련한 의혹을 주변 여성들의 인터뷰와 함께 전했습니다.

박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습키스와 노출강요, 여성 비하 발언. 뉴욕타임스가 트럼프의 주변 여성 50여 명을 일일이 인터뷰해 확인한 기행들입니다.

트럼프는 과거 파티에 초대된 모델에게 비키니를 입으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자신이 주최한 미인대회 참가자에게 기습 키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부하직원에게 몸무게가 불어난 것을 예사로 지적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경선과정에서 자신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한 여성진행자에게 생리를 암시하는 말을 하고 낙태여성 처벌을 주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지난 3월) : 내 답은 (낙태는) 어떤 형태로든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여성에 대해서 말인가요?) 그렇죠. 어떤 형태로건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반대 일색이던 공화당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거액의 후원금을 약속받는 등 트럼프 대세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미국내 주류언론은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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