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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 "직언 기대 어려운 인물"

입력 2016-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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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 "직언 기대 어려운 인물"


국민의당이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비서실장 교체 인선 등 참모진 개편의 폭과 내용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서실장 교체 등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대한 논평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원종 비서실장은 관료 출신의 행정가이기는 하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경제·노동 문제 등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풀어나갈 정치력과 추진력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대통령께 민심을 가감 없이 직언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종범 경제수석은 현재 경제위기 상황에 책임이 있는 분으로 다시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 이동만 시키는 것은 회전문·수첩인사의 반복일 뿐 구조조정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정기조의 변화로 볼 수 없고 경제위기극복의 적임자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강석훈 경제수석 인선 역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인선이라기보다 새누리당의 낙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다시 한 번 4·13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헤아려 경제위기 극복과 소통, 협치를 위한 근본적인 조직 개편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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