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직 일본 총리들과 회동을 갖는 등 공개 활동을 본격화한다.
15일 손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손 전 대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게이오대학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에는 손 전 대표와 가까운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동행한다.
손 전 대표는 19일 게이오대학에서 '한반도 문제와 일본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이어 20일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간 나오토 전 총리와 각각 면담을 갖는다.
이에 앞서 손 전 대표는 18일 오전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손 전 대표는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에서 칩거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정계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