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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다시 들어가려고"…무전취식 일삼은 50대 남성 검거

입력 2016-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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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보다 교도소에 수감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의도적으로 무전취식해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오모(50)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 음식점에서 무전취식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상해와 무전취식 혐의로 수감됐다 2014년 12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다 사업 실패로 파산한 후 분양업체 직원으로 취직했지만 실적이 미미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찜질방 등을 전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자살까지 고려하다 차라리 교도소라도 가는 게 낫겠다 생각해 범행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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