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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연속 안타…김현수, 6G만에 선발 무안타

입력 2016-05-15 11:28 수정 2016-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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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연속 안타…김현수, 6G만에 선발 무안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가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박병호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8(101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라이언 도저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클루버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박병호는 도저의 몸에 맞는 볼과 에디 로사리오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안 센테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4-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6-2로 앞선 9회 2사 1, 3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 도저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루를 밟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4회말 클리블랜드에 선취점을 내줬던 미네소타는 5회 무사 1루에서 센테노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6회 박병호의 안타와 도저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로사리오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7회 1점을 추가한 미네소타는 8회 4-2로 추격당했으나 9회 센테노의 2루타와 산타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며 클리블랜드의 기를 죽였다. 미네소타는 이후 2사 2루에서 미겔 사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6-2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8연패의 사슬을 끊은 미네소타는 9승째(26패)를 수확했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0(20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팀이 2-0으로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아리에타의 2구째 92마일(148㎞) 싱커가 손에서 빠지면서 등을 그대로 강타했다. 그는 잠시 고통을 호소했지만 1루로 걸어나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아리에타를 상대한 강정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18승(17패)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78에서 0.407(2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2사 1, 2루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4구째 공을 때렸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팀이 4-2로 앞선 7회 무사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3마일(약 150㎞)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9-3으로 앞선 8회말 1사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와르윅 사우폴드의 2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2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이날 디트로이트에 9-3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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