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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몸에 맞지 않는 큰 의자…'구부정 허리' 만드는 학교

입력 2016-05-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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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건강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몸을 돌보고 챙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생존의 많은 부분을 어른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2016년을 사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안녕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을까요?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공간, 학교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의자에 앉은 아이들의 발이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등받이는 무용지물이죠.

초등학교에 공급되는 가장 작은 의자는 4호, 키 135cm 이상 학생부터 쓸 수 있는데요, 2015년 초등학교 3학년의 평균키는 남학생이 133.5, 여학생은 132.6cm입니다. 즉, 3학년 평균키 이하 학생들은 몸에 맞지 않는 의자를 쓰는 겁니다.

좌판은 더 심각합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인 4호 좌판 너비는 36cm로, 5학년에서 6학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저학년 상당수가 의자에 등이 닿기 어려워 구부정한 자세로 앉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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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지 않는 큰 의자…'구부정 허리' 만드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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