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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중학교 점심시간 관찰해보니…10분도 안 돼 '후루룩'

입력 2016-05-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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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건강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몸을 돌보고 챙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생존의 많은 부분을 어른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2016년을 사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안녕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을까요?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활기찬 시간, 점심시간입니다. 밥 먹는 게 큰 일이지만 정작 차지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JTBC 취재진이 관찰한 한 중학교의 점심시간, 4분만에 하나둘씩 숟가락을 내려놓고, 10분이 지나자 절반 이상의 학생이 교실 밖으로 나갑니다. 상당수는 8분도 채 안 돼 식사를 마쳤습니다.

말 그대로 폭풍 흡입인데요, 하버드대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밥 먹는데 20분도 걸리지 않은 학생들은, 25분 이상 여유 있게 식사한 학생들에 비해 우유, 과일, 채소 등을 13% 적게 먹었습니다.

성장기에 급하게 식사할 경우 소화 기능에 무리를 주기도 하고, 폭식으로 이어져 소아 비만의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지방간 등 성인병 발생 위험도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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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점심시간 관찰해보니…10분도 안 돼 '후루룩'
청소년기 빨리 먹으면…영양섭취도 소화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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