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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옥시 대변인인가"…환경부 장관 해임 요구

입력 2016-05-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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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옥시 대변인인가"…환경부 장관 해임 요구


환경단체가 환경부에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고 책임을 물으며 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4개 단체는 1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윤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현안보고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환경부와 복지부의 직무유기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장관은 지난 2013년 7월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인간의 예지 능력에 한계가 있고, 가습기살균제는 그런 범주의 문제'라고 말했다"며 "옥시의 대변인이 아니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가 지난 5년 동안 나 몰라라 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동안 피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국민의 힘으로 윤 장관을 해임시키자"고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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