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상호 "박 대통령, 국정운영방식 바꿔 민심 귀기울여야"

입력 2016-05-13 10: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우상호 "박 대통령, 국정운영방식 바꿔 민심 귀기울여야"


우상호 "박 대통령, 국정운영방식 바꿔 민심 귀기울여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바꿔서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심을 챙겨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당선인 워크숍 해단식을 연 뒤 이날 오후로 예정된 박 대통령과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지도부간 회동에 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박 대통령에게)잘 전달하겠다"며 "야당이 박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협조할 것은 시원스럽게 협조하고 여러 현안에선 국민과 야당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시원하게 말하면 좋고 고민하겠다고 하면 고민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며 "오늘 만나서 모든 결과를 내겠다는 자세로 회동에 임하는 것은 아니다. 얘기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회동 정례화에 관해선 "형식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며 "만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서로 국가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입장이다. 서로 입장이 다른 것은 다른 것대로 추스르고 어디까지 같이 갈지 따져보면서 만나야 한다. 정례화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우 원내대표는 워크숍 해단식 발언에서 "국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생활에서 한가지라도 도움을 주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많은 약속들을 실천하지 못해 국민이 실망했다. 앞으로는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고 작은 내부 잘못부터 반성하고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가습기 살균제 입장 묻겠다" 청와대 회동 전 기싸움 박 대통령-3당 원내지도부, 오늘 회동…'협치' 시험대 광주찾은 우상호 "패배한 정당으로서 반성하고 거듭나겠다" "호남서 새롭게 시작" 더민주, 광주서 1박 2일 워크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