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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 '먹튀' 여전히 기승…피해 막으려면?

입력 2016-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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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경기가 불황이다보니 중고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고물건을 인터넷으로 거래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속된 말로 먹고 튄다는 이른바 '먹튀'가 여전히 기승입니다.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 성화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국내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공연 티켓을 샀던 직장인 이모씨.

[이모 씨/사기 피해자 : 7만원짜리 공연 표를 샀는데 돈만 받고 연락이 되지 않아 사기를 당한 거죠. 전과가 이미 7범이었고 상습적인 사기를 굉장히 많이 친 사람이더라고요.]

가입자만 1400만명이 넘고 하루 300만 명이 드나든다는 중고나라.

지난달에만 50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될 만큼 분쟁도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이른바 '먹튀'입니다.

돈을 보냈는데, 물품은 오지 않고 상대방은 잠적해 버리는 겁니다.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문제 있는 계좌번호를 사용하거나,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돈과 개인정보를 가로채기도 합니다.

엉뚱한 상품을 보내거나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을 똑같이 올려 속이기도 합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너무 싼 제품은 의심해보고 거래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때는, 경찰청 신고 계좌 안내 서비스인 사이버캅을 이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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