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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4골…'FC서울 해결사' 아드리아노의 질주

입력 2016-05-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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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축구에선 이 선수가 공을 잡으면 일단 긴장합니다. 한 경기에 무려 4골을 넣은 브라질 출신 '아드리아노' 선수입니다. 타고난 골 감각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춰서 팬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0-2로 패색이 짙던 후반 11분, FC서울의 교체 카드 아드리아노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순식간에 2골을 넣어 연장으로 끌고 가더니, 연장 전반과 후반 다시 한 골씩을 추가하며 다 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 경기 4골, 오버 해트트릭으로 단숨에 FA컵 득점 선두에 오른 아드리아노.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3개 대회 모두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벌써 20골, 이 추세라면 시즌 60골도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골도 인기지만, 경기장에서 특유의 감정 표현도 화제입니다.

은사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을 땐 시무룩한 표정으로 예의를 갖추고, 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근육을 풀어주거나, 치료 받는 선수 곁을 지키는 모습이 눈길을 끈 겁니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K리그, 모처럼 나타난 매력적인 해결사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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