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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책은행 출자, 자본확충펀드로 가닥?…전혀 보고받은바 없다"

입력 2016-05-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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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책은행 출자, 자본확충펀드로 가닥?…전혀 보고받은바 없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책은행 지원 방식이 대출 형식인 '자본확충펀드'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닥을 잡았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 있던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조율을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실무팀이 (논의를) 하루 이틀에 하겠느냐"며 "지금 고생고생 하면서 (합의안을) 만들고 있다.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지원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시나리오가 여러개 있을 것이고, 규모를 특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결과물은) 늦어도 6월말까지는 내놓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관심도 많으시고 시의성이 중요하기도 하기 때문에 6월 말 이전이라도 최대한 빨리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조선·해운 업체에 요구하고 있는 자구책에 대해서는 "자구책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지난번에 한 번 낸것은 충분치 않다고 해서 금융위에서 '퇴짜'를 놓은게 한 번 있고, 지금 또 새로 받고 있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결론이 난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 뭐가 더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며 "충분한지 안한지는 내가 판단할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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