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세먼지에 방독면 쓰고 출근할 판"…환경단체, 미래 출근길 풍자

입력 2016-05-12 16: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세먼지에 방독면 쓰고 출근할 판"…환경단체, 미래 출근길 풍자


환경단체가 "미래엔 방독면을 쓰고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연합은 1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4번출구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언론사 간담회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주범으로 화력발전소와 자동차로 꼽으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지적한 미세먼지 원인은 정부가 추진해온 경유차 활성화와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정책의 결과"라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차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캠페인 일환으로 방독면을 쓴 채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면서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미래의 출근길 모습을 풍자했다.

이날 캠페인에 이어 단체는 다음주 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두 차례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10년간 4조 투입된다는 미세먼지 대책 '총체적 구멍' '중국발 먼지' 터는 데 30년…최소 15년 참고 살아야 지자체 "미세먼지 함께 잡자"…공해 차 문제 협의 시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