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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율사출신 3선, 법사위원장 신경전 '치열'

입력 2016-05-12 16:51

권성동·여상규·홍일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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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여상규·홍일표 '거론'

새누리당 율사출신 3선, 법사위원장 신경전 '치열'


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새누리당 율사 출신 3선 의원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원 구성을 협상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새누리당이 법사위원장을 나눠 갖는 방안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더민주가 '원내 1당'을 이유로 국회의장 자리를 내놓지 않을 경우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새누리당 법사위원장 후보로는 여상규, 홍일표, 권성동 의원 정도가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3선에 법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법사위를 가져오면 바로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일표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그런 것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상규 의원도 지난달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만약 야당에서 욕심을 부려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법사위원장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며 "일단 내가 제일 선배격이기도 하고, 법사위는 너무 강성이 맡으면 안 된다"고 자신의 장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오고, 위원장 후보군 중 내부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경선을 치러야 한다.

후보자들의 선수(選數)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였지만 지난해 2월 외교통일위원장 자리를 두고 연장자인 정두언 의원이 나경원 의원과의 경선 끝에 패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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