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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3호포에 멀티히트'…이대호 침묵

입력 2016-05-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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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3호포에 멀티히트'…이대호 침묵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선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50(12타수 3안타)에서 0.333(15타수 5안타)가 됐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2-4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 상대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을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태에서 3구째 76마일(122.3㎞) 커브를 공략해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7일 부상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이후 또 다시 터진 아치다.

4-4 동점인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로스 올렌도프와 4구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어 나선 션 로드리게즈의 희생번트와 조디 머서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던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에 막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린드 타석이 돌아오자 시애틀은 이대호를 대타로 내세웠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탬파베이도 스티브 겔츠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겔츠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에 헛손질을 해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77(47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연장 11회 선두타자로 나선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해 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21승째(13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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