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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토막살인범' 조성호 '계획살인' 판단…내일 검찰 송치

입력 2016-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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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토막살인범' 조성호 '계획살인' 판단…내일 검찰 송치


경찰이 토막살인범 조성호(30)의 범행을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13일 오전 조성호 토막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하고 검찰에 송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범죄의 고의성을 확인한 경찰은 최모(40)씨를 살해하기 전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미뤄 조씨가 계획하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또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3명을 투입해 프로파일링(범죄심리분석) 면담을 진행한 경찰은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최종 판정결과 일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조씨가 최씨의 사체를 상·하반신으로 훼손하고, 사체 일부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하수구에 흘려보낸 잔혹성이 드러나 그의 사이코패스 성향에 대한 프로파일링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찰은 수사결과 브리핑을 마치는 대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조씨가 진술한 내용과 현장검증에서 확인된 내용 등을 통해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입증을 마쳤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자고 있던 동거남 최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사체를 상·하반신으로 훼손해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 2곳에 버린 혐의(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로 구속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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