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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는 25일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방문

입력 2016-05-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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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는 25일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 우리나라와 수교 130주년을 맞은 프랑스도 방문한다.

청와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5월25~28일), 우간다(5월28~30일), 케냐(5월30일~6월1일)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6월1~4일)를 각각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 등에 이어 이번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육대주 외교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지만 우간다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다. 케냐도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의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방안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방문국별로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인들간에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과 동포대표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기간 중 보건·음식·문화를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이 국가별로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출범식에도 참석해 격려한다.

코리아 에이드는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이동검진차량과 앰뷸런스, 푸드트럭, 문화영상트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방문시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에 나선다. AU는 아프리카의 단결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02년 결성된 정부간 기구로 모로코를 제외한 54개 아프리카 국가가 멤버다.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대(對)아프리카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설 직전에는 AU 최초의 여성 집행위원장인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AU간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은 이들 국가들과의 호혜·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기조 아래 개발협력을 통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북핵·북한문제 관련 협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1월 올랑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창조경제·문화·교육·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제고 방안과 북핵·북한문제 공조 방안,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동포대표 간담회,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에도 참석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국민간 교류·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청와대는 "이번 프랑스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16년만의 국빈방문"이라며"양국이 수교 130주년을 맞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킨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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