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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지도부 상견례…금주부터 원구성협상

입력 2016-05-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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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지도부 상견례…금주부터 원구성협상


3당 원내지도부 상견례…금주부터 원구성협상


이현주 전혜정 기자 이종희 한주홍 인턴기자 =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11일 첫 상견례를 갖고 금주부터 원구성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9인 회동을 가졌다.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각 당 수석간 협상을 이른 시일 내에 시작한다는 데는 합의가 이뤄졌다.

다만 세월호 특별법 기한 연장 문제와 5·18 기념곡 지정 문제 등과 관련해선 이견이 노출됐다. 더민주는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읍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기본적인 만남의 성격은 상견례였다"며 "지금 19대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수석부대표들이 모여서 협의를 하고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가능한 한 처리하고 20대로 넘어가자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정책위 파트에선 이번 4·13 총선에서 각 당이 내건 공약 중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공약들은 정리해서 찾을 수 있는 공약들은 정리해서 재정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 같이 이행방안을 찾아보자는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구성 문제에 있어서는 수석들이 이번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금주부터 원구성 협상을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우선처리 법안에 대해 "박지원,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례로 세월호 진상조사 관련 법안과 5·18 기념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 지정 문제를 예시했다"며 "털고 갈 수 있는 것은 털고 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완주 원내수석은 "그것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각 당에서 주요한 법들이 있다"며 "그 법들에 대해 정리해서 수석 간 협의하자는 얘기다. 그 중 하나가 세월호와 5·18 기념곡 지정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란법, 노동 4법, 청와대 회동 의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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