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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9대 의원, 가습기살균제 현안보고 '유종의 미'

입력 2016-05-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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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9대 의원, 가습기살균제 현안보고 '유종의 미'


20대 총선에서 낙천한 여야 의원들이 11일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국회 현안보고에 참석,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이날 오후 현안보고에 참석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민현주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는 정부 관리감독에서 빠져있던 제품이다. 시장에서도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었음에도 정부 부처관리에서 다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또 "언론에서는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방향제와 탈취제에도 유해물질 때문에 유해성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는 환경부에서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있다"며 "이런 얘기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건강권을 치킬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하나 의원도 "태아가 태중에서 사망한 경우에는 피해 신청도 못한다. 규명하기도 힘들고, 판정받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태중에 사망한 케이스도 조사를 늘리고, 연구를 해야 하는데 환경부는 이를 감안하고 있느냐"고 송곳 질문을 날렸다.

한편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이자스민, 양창영 의원도 이날 현안 보고에 참석해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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