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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정부 개입 부적절, 틀린 말 아냐"

입력 2016-05-11 16:56

가습기살균제 현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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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현안보고

윤성규 "정부 개입 부적절, 틀린 말 아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1일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 정부 개입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기획재정부가 환경부에 보낸 자료에 제조업체와 개인 간 문제라 정부 개입은 부적절하다고 돼 있는데 맞느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부적절하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날 야당 의원들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정부 대표로서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법제 미비"를 이유로 들며 거부했다. 이날 현안보고 현장에는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방청했다.

윤 장관은 "법제가 미비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못한 것을 통감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관계부처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재차 사과를 요구하자 "법적 문제를 떠나서 국가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지만 "오늘 환노위를 통과한 법도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6개월 뒤에는 또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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