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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청와대 회동, 일방적 야당협조요구라면 무의미"

입력 2016-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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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가 만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만약 이 자리가 대통령이 관심 있는 법안 처리에 관한 일방적인 야당 협조를 요구하는 자리라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보다 허심탄회하게 대한민국 국정과제를 놓고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세월호 특별법 기한 연장 등과 관련해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말했는데 실상 각 상임위에서는 어제 관련 법제도 개정이 무산됐다. 세월호법 연장도 무산됐다. 왜 말과 행동이 다른가"라고 따졌다.

이어 새누리당을 겨냥, "20대 총선 민의를 반영해 이런 문제에 다 협조할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해당 상임위서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비협조로 단 1가지 법안도 통과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국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남은 5월국회에서 최대한 양당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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