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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이어 중진도 회의 대거 불참…이래갖고 무슨 쇄신?

입력 2016-05-11 09:39

당 진로 결정하는 회의에도 중진 18명 중 9명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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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진로 결정하는 회의에도 중진 18명 중 9명만 참석

새누리, 초선이어 중진도 회의 대거 불참…이래갖고 무슨 쇄신?


새누리당은 11일 비대위 구성 등 당 쇄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진연석회의를 개최했으나, 참석 대상 18명 중 고작 9명만 회의시간에 맞춰 참석했다. 정시 참석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전날 초선 연찬회에서도 제 시간에 도착한 초선은 45명 중 38명에 불과했고, 9일 전체 당선인 총회 역시 122명 중 39명이 불참해 70%의 저조한 참석률을 기록했다. 탄핵 수준의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전체가 하나같이 곪아있는 양상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4선이상 중진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참석 대상 중진 의원은 8선의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6선의 김무성 전 대표 등 정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총 18명이었다.

회의 시간에 맞춰 정시에 원내대표실에 모습을 나타낸 이는 친박계 정갑윤 홍문종 한선교 조경태 김정훈 의원과 비박계 심재철 정병국 신상진 의원 등 고작 9명에 불과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불참했다.

또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원내대표 경선에서 패한 나경원 유기준 김재경 의원, 충청 맹주를 노리는 정우택 의원도 불참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님들 모시고 현안문제에 대해 고견을 듣고 의견을 수렴해가는 그런 회의를 하려고 한다"고 짧게 말한 뒤, 비공개 회의에 돌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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