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첫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는 모레 대통령과 어떤 의제를 가지고 만날지 조율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북핵, 국정협력 방안 등을 청와대에서는 꼽고 있지만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나, 세월호 특별법 시한 연장 문제 등 현안을 다루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국무회의/오늘 : 앞으로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3당 새 대표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각 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먼저 초청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만남은 2014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생경제와 북핵, 국정운영 협력, 3당 대표 회동 일정 등 크게 4가지를 의제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세월호 특별법 시한 연장 문제 등도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에서도 현안과 관련해 할 이야기는 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경제와 국정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