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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신 훼손 피의자 현장검증…"우발적 범행" 주장

입력 2016-05-11 09:27 수정 2016-05-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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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 시신훼손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 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어제(10일) 진행됐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 묻자, 조 씨는 우발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조성호 씨에 대한 현장검증은 경기도 인천의 거주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조 씨를 대부도 방조제와 선착장으로 데려갔습니다.

조 씨는 최모 씨를 살해한 범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인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호/안산 시신훼손 사건 피의자 : 그때 당시에는 저도 제가 부모님 욕을 들었기 때문에 그때 좀 우발적인 상황이었지만 계획적인 건 아니었습니다.]

조 씨는 시신을 훼손한 이유에 대해선 혼자 옮기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조 씨의 계획적인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조 씨가 미리 망치를 준비해 최 씨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보강수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3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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