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유통망이 없어서 고충인 중소업체들, 그리고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 회사들이 만났습니다. 정부가 스마트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 양쪽의 만남을 주도한 건데요.
손광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에 오른 참가자와 객석 모두 진지한 표정입니다.
올해로 3회째인 스마트미디어 X 캠프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은 125곳.
정보통신과 방송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유통망을 갖춘 플랫폼 업체들이 심사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주는 겁니다.
[최경록/참여업체 대표 : (스마트 장치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율동을 따라할 때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정부는 이렇게 선정된 기업 20여곳에 총 25억원을 지원합니다.
[최양희/미래부장관 : 새로운 전달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기업을 일으키고 성공하자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이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디어, 선정하지 못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지난해까지 캠프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178곳으로, 이 가운데 상용화 기회를 잡아 새로 만들어진 서비스가 27개에 이른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지원 대상자로 뽑히지 못한 기업에도 컨설팅을 해주거나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